중고차를 구매할 때 알고 있어야 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는 관리하는 사람에 따라서 전혀 다른 차가 됩니다. 예를 들어 엔진에서 가장 중요한 엔진오일 관리를 소홀 하게 했다면 엔진은 상태가 좋을 수가 없습니다. 정비업무를 했던 사람으로 자동차관리를 잘 했던 차와 그렇치 않은 차는 엔진 소리부터 다릅니다. 차의 성능과 관련된 부분을 중점으로 중고차 구입 시 주의사항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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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구매하기 위해 실제 차량을 보러 가서 확인해야 할 것은 외관상태에서의 이상한 점을 찾는 것 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사고이력이 있다면 더욱더 잘 확인해서 봐야할 것이 정확히 수리가 된 차량인지 확인 해야합니다. 최근에는 서류상 사고유무를 속일 수 없기 때문에 사고가 있었다면 어느 부위인지 사전에 확인 후 그 부위에 수리상태를 확인합니다.
확인 방법은 도색상태와 판금 상태(예를 들어 범퍼 교환했다면 양쪽 범퍼 끝 단의 틈새가 잘 맞고 간격이 일정한지, 수평은 맞는지 등)를 확인합니다. 도색된 부위와 색상이 차이가 많이 나는지 비교햅보고 차량의 수평상태가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타이어 상태도 반드시 확인합니다. 타이어 마모가 한계점에 가깝다면 차량가격에서 교환비용을 빼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차에 운전석에 앉아서 시동을 걸어봅니다. 시동이 한 번에 잘 거리는지 확인하고, 시동이 걸렸다면 걸어둔 상태에서 손으로 핸들을 잡아 진동을 느껴봅니다. 손으로 느껴지는 진동이 심하다면 엔진 상태는 좋은 편은 아닐 수 있으며, 엔진을 받쳐주는 마운트가 손상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라이트를 전부 켜보고 이상이 있는지 좌우 밝기는 동일한 지 확인합니다. 실내등, 오디오, 에어컨, 썬루프 , 각 도어 윈도우 작동상태등도 전부 한 번씩 작동시켜 확인해야 합니다.
안전밸트도 끝까지 빼내서 흙탕물이 묻어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조그만 손전등을 가지고 가서 핸들 및 쪽의 페달 안쪽과 시트 밑쪽도 확인해봅니다. 그리고 차에 탔을때 차 안에 곰팡이 냄새가 나는 지 확인해야 합니다. 물에 빠져던 수몰 차량이나 물이 누수 되었던 차량은 아무리 청소를 해도 냄새가 남아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트렁크 하단 부분인 스페어 타이어 위치도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최근에는 스페어 타이어가 없어지고 공구만 실려 있기도 하지만 뒤쪽에서 물이 누수 되면 물이 모이는 곳이 스페어 타이어 수납공간 입니다. 실제로 많은 차량들이 누수가 된 것을 확인 했었기에 알려드리는 꿀팁입니다.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 곳인데 이 곳은 블랙박스 후방카메라 설치 시 배선을 처리하기 위해 분리했다가 제대로 설치가 안되어 누수가 잘 되는 곳입니다. 누수가 안되었던 차량은 바닥에 녹이 없지만 녹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누수가 있었던 차량이기 때문에 중고차 구매 시 잘 선택해야 합니다.
하단 사진은 실제로 누수가 되었던 차량의 스페어 타이어 수납공간 입니다. 가장 바닥 부분이고 물이 새서 고이면 바닥으로 빠질 부분이 없어 물이 고이게 됩니다. 물이 차면 운행 중에 앞쪽으로 흘러 바닥 시트가 젖게 되어 그럴 때 물이 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신차도 중고차도 구매 후에 꼭 한번 씩 확인해보시고 큰 비가 오거나 세차를 한 후에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중고차의 외관상태, 실내상태를 확인 했다면 시운전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보험이 적용 안되어서 시운전은 안된다고 한다면 일일운전자보험을 들어서라도 꼭 실제로 운전해보고 중고차 구매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일일운전자보험은 최소시간으로 계약 시 6시간도 가능하니 몇천원 아끼지 말고 실제로 운전하며 중고차 상태를 꼭 확인하시고 구매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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